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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가임기의 여성에게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호르몬 질환입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가 별로 없이 정체된 상태에서 무배란이 지속되는 상태를 반영합니다.
원인은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처럼, 유전적인 성향들과 환경적인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미국생식의학회와 유럽생식내분비학회가 2003년 Rotterdam 에서 합의한 기준으로 진단은 다음 세가지 요소 중 두가지 이상이 있을 때로 합니다.
1) 남성호르몬 과다현상(여드름, 다모증:남성분들처럼 턱수염 부위, 가슴 유두주변, 하복부 등 중심 신체부위에 털이 많아집니다., 남성형 탈모, 혹은 혈액검사상 남성호르몬 과다)
2) 희발월경 (혹은 희발배란) - 생리가 불규칙하여 횟수가 적습니다.
3) 초음파에서 다낭성난소 (난소에서 난포가 12개 이상 보일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병태생리는 바로 인슐린저항성이라는 것입니다. 몸 안의 혈당이 올라갔을 때 이를 낮추기 위한 인슐린 호르몬에 몸의 반응이 저항성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들의 약 35%에서 당뇨 전단계인 내당능장애, 약 7-10%에서 이미 당뇨에 걸려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당 문제가 없더라도 향후 당뇨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또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위험이 높아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약 3배로 높아집니다. 따라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의심되는 분에게는 당뇨검사를 해보아야 하고, 식전 혈당은 그리 높지 않아도 식후 혈당이 높은 경향이 있으므로, 공복 혈당 하나만 검사하는 것보다는 식후 혈당을 검사하는 당부하 혈당검사나, 지난 2-3개월 간의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hba1c) 라고 하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적어도 2년마다 시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당뇨약을 처방드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임신이 되었을 때 임신성 당뇨가 약 4-50%에서 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임신성 당뇨의 위험 또한 높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난포자극호르몬(FSH)에 비해 황체형성호르몬(LH)가 높은 경향이 있고,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상호작용하여 남성호르몬이 높아지고, 배란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생리도 불규칙하고, 임신도 잘 되지 않습니다. 초음파에서 난소에 많은 난포가 보인다는 말인 ‘다낭성난소’라는 단어도 배란(성숙한 난자가 난포에서 탈출하여 난포가 비워져야하는데)이 잘 되지 않는 난포가 정상보다 많이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난소예비능검사 (AMH)에서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여성의 몸에서는 주기적으로 배란이 되고나면 황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나와야 자궁내막을 안정시키고, 생리가 나오는데,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을 보호하는 황체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자칫하면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하는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하는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 원칙은 바로 이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임신을 원하시는 분은 배란유도제를 사용하여 배란을 시키고, 임신을 원하지 않는 분은 인위적으로 황체호르몬을 공급해주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여 주기적으로 생리를 유발시켜야 합니다. 또한 불규칙한 부정출혈이 있거나, 무배란의 시기가 길거나,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의 두께가 두껍게 보이는 분들은 자궁내막조직검사를 시행해보아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서 과체중인 여성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비만은 그 자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조장시키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약 2-5%의 체중감량으로도 인슐린저항성과 배란기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임신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클로미펜 혹은 페마라라고 하는 배란유도제를 쓸 수 있습니다. 약 20%에서는 배란유도제에 반응이 없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당뇨약을 같이 쓸 수도 있고, steroid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로 배란유도를 하기도 합니다. 일단 배란유도제에 반응을 하여 배란이 잘 된다면, 오히려 임신이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은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처럼, 유전적인 성향들과 환경적인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미국생식의학회와 유럽생식내분비학회가 2003년 Rotterdam 에서 합의한 기준으로 진단은 다음 세가지 요소 중 두가지 이상이 있을 때로 합니다.
1) 남성호르몬 과다현상(여드름, 다모증:남성분들처럼 턱수염 부위, 가슴 유두주변, 하복부 등 중심 신체부위에 털이 많아집니다., 남성형 탈모, 혹은 혈액검사상 남성호르몬 과다)
2) 희발월경 (혹은 희발배란) - 생리가 불규칙하여 횟수가 적습니다.
3) 초음파에서 다낭성난소 (난소에서 난포가 12개 이상 보일 때)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난포자극호르몬(FSH)에 비해 황체형성호르몬(LH)가 높은 경향이 있고, 이것이 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상호작용하여 남성호르몬이 높아지고, 배란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생리도 불규칙하고, 임신도 잘 되지 않습니다. 초음파에서 난소에 많은 난포가 보인다는 말인 ‘다낭성난소’라는 단어도 배란(성숙한 난자가 난포에서 탈출하여 난포가 비워져야하는데)이 잘 되지 않는 난포가 정상보다 많이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난소예비능검사 (AMH)에서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여성의 몸에서는 주기적으로 배란이 되고나면 황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나와야 자궁내막을 안정시키고, 생리가 나오는데,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을 보호하는 황체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자칫하면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하는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하는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방치할 경우 자궁내막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 원칙은 바로 이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임신을 원하시는 분은 배란유도제를 사용하여 배란을 시키고, 임신을 원하지 않는 분은 인위적으로 황체호르몬을 공급해주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여 주기적으로 생리를 유발시켜야 합니다. 또한 불규칙한 부정출혈이 있거나, 무배란의 시기가 길거나,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의 두께가 두껍게 보이는 분들은 자궁내막조직검사를 시행해보아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서 과체중인 여성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바로 체중감량입니다. 비만은 그 자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조장시키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약 2-5%의 체중감량으로도 인슐린저항성과 배란기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임신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클로미펜 혹은 페마라라고 하는 배란유도제를 쓸 수 있습니다. 약 20%에서는 배란유도제에 반응이 없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당뇨약을 같이 쓸 수도 있고, steroid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사로 배란유도를 하기도 합니다. 일단 배란유도제에 반응을 하여 배란이 잘 된다면, 오히려 임신이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